칼국수 국물이 정말 얼큰하고 맛이 깊었다. 해물전에 들어간 오징어도 쫄깃쫄깃하고 다른 재료들과 조화를 이루어 맛있었다.
즉흥적으로 방문한 식당인데
맛집이면 맛집을 알아냈다는 사실에
기쁨이 두 배가 되는 것 같다:)
내 맛집 리스트에 저장해뒀다
배부르게 배를 채우고 시간이 조금
남아 근처 바다뷰 카페로 향했다
카페 루헤
매장도 넓고 깨끗하고 커피도 맛있고
바다를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
동춘 서커스 대부도
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.
-가격: 인당 25000원 -관람시간: 90분
-관람 : ★★★☆☆
인스타에서 본 영상은 정말 화려해서 뮤지컬과 같은 화려한 공연을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소규모 공연이었다.
'저걸 어떻게 한 거지' 싶을 정도로 놀라운 퍼포먼스들도 있었지만 몰입감 있고 눈길을 끌만한 요소들은 많지 않았다. 배경음악도 팝송이 나왔다가 동남아 분위기의 음악도 나왔다가 마지막 엔딩 퍼포먼스 때는 트로트가 나와서 컨셉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것 같아 아쉬웠다.
그래도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역사 깊은 서커스라는 점에서 방문객들이 좀 더 많아지면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. 옛 것이 많이 사라지는 요즘 99년의 세월동안 한 자리를 묵묵히 지켜온 공연인 만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으면 한다. 공연 시간도 길지 않으니 대부도를 방문한 김에 한 번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.